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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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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일반사연

한숨 돌리고...

오늘은 종일 바쁘네요..

급식실에서도 음식준비..설겆이 하며 무지하게 바빴어요..

그리고 집으로 와서 씻구요..

우리남편 택시일하는데 오늘부터 오후반이라 오후3시30분쯤에 나가거든요..

그동안에 점심준비해서 먹여야하고..나도 먹어야하고..^^

아파트주위에 목욜날만 장이 섭니다..

점심준비를 해야하니까 장에 가서 여러가지 반찬 할 것들을 샀어요..

어?장보는 시간이 너무 길었나봐요..

집에와서 급하게 국을 끊이고 감자를 볶고..야채를 씻고..

거의 40분만에 이것들을 다했어요..

식탁위에 준비한 음식들을 놓고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서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바쁘게 준비했고 많이 뭘 한것 같은데

막상 먹으려고 보면 너무 단출한 식탁이 되어버려요..늘...

한가지 반찬을 만드려고 하면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장난아니게 많거든요..

그래도 반찬이 많지 않아도 맛있게 먹어주는 남편이 고마워요..

메인요리 하나에 그 주위에 조금씩 반찬을...ㅎㅎ

먹고 나면 웬지 허전해져요..

준비는 몇시간에 걸쳐서 했는데 먹을땐 30분이 안걸리니까요..

또..한가지..준비도 내가...치우는것도 내가..ㅠㅠ

지금은 남편도 일을 나가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직 안왔고..

남편이 밥먹고 씻을동안 설겆이는 다 해놨었고..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고..ㅎㅎ

하~~~~~~하는 소리와 커피한잔에 약간의 마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갑자기 몸도 나른해지네요..

또 4시정도에 집에서 보는 애기가 한명있어서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야해요..

약간의 또다른 알바?*^^*

이 애기는 4년째 키우고 있는 애기예요..

저녁에 밥먹이고 씻기고 자기집으로 보내고 나면 정말로 몸도 마음도 힘이 쭉~~~빠지죠..

그리고 급피곤해져요...

이렇게 혼자서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약간의 이런 여유도 너무 좋아요..

완전 혼자만의 시간이잖아요..^^

아~~~~~~너무 좋네요..

날씨도 좋고 베란다의 많은 화분들도 너무 이뻐 보이고..^^

주현미&서현...짜라짜짜..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