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손가락 치료...
급식실 일을 하다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집에서 조금씩조금씩 하던 칼질을 급식실에선 빨리 많이 해야하니까 손가락이 견디질 못한거죠..
첨에 일 시작하고서는 구부리지도 못할정도로 집에와선 아파서 침도 맞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조금씩을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손가락이 불편하고
오른손잡이라 오른손을 많이 쓰니까 어깨가 또 자주 말썽을 부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오른쪽에 힘이 더 실리고 힘을 많이 쓰니까 그런것 같아요..
방학때라 이럴때 병원에서 치료를 좀 받아야할것 같네요..
몇개월 하지도 않았는데 몸이 이렇게 고장이 잘줄 몰랐어요..
전 정말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거든요..
근데..아니더라구요..거기에선 정말 나약할수밖에 없더라구요..
다들 몇년씩 일한 사람들인데 당연하겠지만 첨엔 내가 방해가 되지않나..싶을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빨리 하려고 늘 애는 썼어요..^^
그런 모습에 조금 실수하면 애교로 봐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2학기때는 더 건강한 몸으로 일을 가야할텐데....
걱정입니다..
한동안 또 쉬어서 몸이 아프지 않을까봐서요..ㅠㅠ
하지만 열심히 해야죠..
먹는 음식이니까..잘못되면 큰일 나니까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합니다..
음식 만드는 일이 보통 아니예요..
양도 어마어마하구요..
청결..위생..항상 신경쓰고 일을 하죠..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걱정입니다..땀을 너무 흘리거든요..
더위 시작되고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더웠어요..선풍기..켜놔도 소용없구요..
하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급식실 언니들...같이 일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느껴집니다..
보고 싶네요..^^
언니들...
2학기 시작하면 뵈요..더 건강한 모습으로요..
저도 치료 잘 받고 더 건강하게 해서 갈께요..^^
박주희..자기야..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