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집에서 만들어먹은 고구마크로켓...
조그마한 고구마들이 조금 얻었어요..
많이 달지 않고 삶아서 먹자니 너무 조그많고해서 생각해낸것이..
고구마크로켓을 하려고 맘먹었죠..^^
일단 고구마를 삶아서 으개놓고
양파도 다지고 당근도 다지고 집냉장고에서 잠자던 햄조각도 조금 다지고..
이렇게 다진것들과 고구마를 섞어서 조그마하게 한입크기로 만들어...
달걀물을 묻혀서 빵가루를 묻힙니다..
그리고 기름에 튀기죠..^^
사실 제가 이런걸 첨 해주는 거거든요..튀긴것을 좋아하지않다보니 안해주게 되더라구요..^^
막내딸이 도와준다며 자기가 달걀물을 입힌다고 같이 주방에 서서
저는 빵가루를 묻히고해서 노릇하게 잘~~~튀겨서 예쁜접시에 담아서 케찹과 함께...
무슨 음식이던 잘했던 못했던간에 그릇은 예쁜것으로 해야 먹음직스러워 보이잖아요..^^
조금 식혀서 케찹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바깥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고구마가 삶은거라 많이 튀기지 않아도 되거든요..
먹기좋게 노릇하게만 해주면 끝....^^
준비하는 과정에 시간을 많이 뺏겼죠..
먹을때는 금방....먹잖아요..^^허무할 정도로 말이죠..
뭐던지 그런것 같아요..
몇시간씩 준비하고 마련해서 딱....식탁에 올려놓으면 30분도 안되어서 없어져요..
물론 내가 만든 음식을 잘 먹어주니 그보다 더 고마운건 없죠..약간 씁쓸할 뿐이죠..ㅎㅎ
오늘 만든 크로켓은 성공이었던것 같아요.
담에는 귀찮아서 만들어주기 조금 꺼려할것 같네요..^^
남편몫으로 몇개 남겨놨어요..기름냄새를 너무 맡았더니 속이 니글거리는것 같아요..^^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면서 맛있다고 먹어주니 제 마음도 흐믓합니다..
크로켓만든 사진 좀 올려놓고 싶은데 파일첨부가 잘 안되네요.뭐가 잘못된건지...ㅠ
만든걸 보여드리지 못하는 이맘...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ㅋㅋ
이렇게 오늘 토요일을 보냈네요..
신청곡있는데...꽃바람 여인...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