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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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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일반사연

내생의 최고의 추억을 남겨주신 우리아빠의 생신입니다.

우리엄마는 제가 어릴적에 좀 몸이 많이 약하셨어요

그런 약하신 몸으로 아들 낳아 보시겠다고 딸을 넷씩이나 낳으신 우리엄마가

아빠가 보기에도 무척 안쓰러우셨었나봐요

왜 옛날엔 아들 아들 했었잖아요..호호

결국엔 아들을 못낳으셨지마.. 호호

그런 우리 엄마를 위해서 아빠는 주말이면 엄마가 주말에만이라도 자식걱정 남편 걱정하지 말라고

딸 넷을 몽땅 데리고 바다로 산으로 텐트하나 들고 휘리릭 여행을 다녔답니다.

석양이 멋진 바닷가에서 딸넷을 데리고 물놀이도 해주시고 수영도 가르쳐 주시고

모기가 많았던 계곡가에서 모기장에 모기향까지 펴놓고 잤던 기억도 있고..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겐 어떤 추억보다도 아름다웠던 기억이예요

제가 결혼을 해보니 우리 아빠가 얼마나 좋은 남편이였는지 좋은 아빠였는지 새삼 더 크게 느껴진답니다.

그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 아빠가 생신이예요

결혼하고 일때문에 해외에 나가 살고 일때문에 먼 지방에 떨어져 나와있어서 아빠 생신 변변하게 챙겨드린적 없었는데

이번엔 딸아이와 신랑과 함께 아빠 생신 챙기러 간답니다.

하루 휴가 내고 아빠랑 즐거운 시간 내려가요 유휴~~ 신나요 ^^

아빠 깜짝 선물로 라디오에 사연 보내는데 꼭 들려주세요

우리 아빠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딸 모두

사랑하는 우리 아빠 생신 너무 축하드린다고요~~


연세는 있으시지만 항상 젊은 감각이신 우리 아빠를 위한 노래도 부탁드려요~~
 (권진원) happy birth day to you

이 사연 읽어주신다면 정말~
복받으실꺼예요~~


대전 서구 갈마동 1112번지 (936-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