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우리집 오늘 아침풍경...^^
우리집엔 무려 7명의 사람이 있어요.
아빠, 엄마, 오빠, 조카, 남편, 나 그리고 사랑하는 딸...
할머니의 묵은김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
엄지손을 치켜들고 "엄마~ 함미 김치 너무~ 맛있어요! 함미 김치 최고!"
^^ 언제나 6살난 우리딸은 함미 음식이 젤로 맛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
늘 "엄마 밥주세요..밥이요~" 하던 우리딸 오늘은"엄마 콘프레크주세요. 콘프레크~"
그래서 저는 우유에 동글동글 초코 콘프레이크를 넣어 주었지요.
그리곤 식탁을 치우려고 반찬을 정리해 냉장고에 넣는 순간... 귀에 들리는 우리딸의 목소리...아주크게
"엄마~ 그건 아닌데..엄마 냉장고에 넣지마...~~" 하더라구요. 아주 목에 핏대세우며 말하더라구요..
그순간 내손이 려있던건 다름아닌 김치그릇...
"아가~ 이건 김치니깐 밥이랑 먹는거지... "
"아냐 엄마 시러,,김치주세요.."
그래서 김치를 다시 꺼내고 콘프레이크를 먹던 딸을 바라보았지요.
근데 글쎄 우리딸.... 콘프레이크를 숫가락으로 뜨고 그위에 김치를 올려놓지 않겠어요?
ㅋㅋㅋ "딸~ 맛있어?" 라고 묻는 저는
우리딸의 모습에 또 한번 빵 터졌지요.
입안 가득 음식이 있어 제대로 말도 못하고 엄지손가락 치켜들고 "엄마 진~짜 맛있다.."
너무 귀엽죠?
요즘 우리딸 연습하는 노래가 하나 있어요.
Puff the magic dragon. 너무 많은 가수가 불렀던데...
원곡으로 듣고싶네요. 꼭 틀어주세요!^^
즐거운 오후2시 듣고있으면 정말 정말 즐거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