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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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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일반사연

이젠 저두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예쁜 교복 단정히 입던 여고 시절에는 막연히 스무살을 꿈꾸었고
세상을 몽땅 바꿀  수 있을것 같던 스므살 시절에는 서른을 기다렸습니다.
아마도 서른이 되면 세상이 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젠 기대감과 설레임 보다는 지나온 흔적들을 곱씹어 보며 슬며시 미소 짓고 손가락을 더듬으며 나이를 헤아려 보는마흔을 바라다 봅니다.
아마도 저두 이젠 마흔이 되어가려고 하나 봅니다.
우연히 들어본 어느 노랫말이 이리도 가슴에 와닿는지.
스무살의 패기와  서른살의 열정을 함께 지켜주면서  그냥 그대로 내옆에 쭉 계속 있어준 사람.
그사람이 정말로 고맙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젠 패기와 열정을 넘어서 지켜봐 주는 그 잔잔한 마음을 ...
고마운 당신 정말 사랑합니다.

신청곡 :지중해 가수의   고마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