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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일반사연

목메달 을 면하게 해준 딸 ^ ^

몇일전  자원봉사를  갔는데  할머니께서  저에게  집인  몇남매를  두었수  하시에  아무생각 없이

아들형제 에 딸 하나를 두었는데요  하였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웃으시며  하시는  말씀이  집인 나처럼

목메달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하시기에  할머니  왜요  ? 라고  반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이러시데요  옛날에  내가 자식을 낳을땐  아들을 많이 낳아야  늙어서  효도를 받는다고  아들을 낳으면

무조건 잘햇다고 좋아 했는데  지금은  딸을 많이 낳아야  효도를 받는다고  하시면서  아들 딸 남매를 낳으면

금매달  이구 아들둘에 딸이 하나면 은메달  아들만 있으면  목메달  이라고 하는데  난  아들만  낳아서

처량한  목메달  신세가 되었다우  하시는  말씀을  듣는순간  하마터면  나두  목메달  될뻔했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실은 저도  아들만 둘을 낳았거든요  그런데  25년전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당시4살짜리  딸을

덤으로  주셔서  은메달이 되었네요  그때 저희는  중동 건어물시장 앞에서 식당을 했고 딸은 가양동의  어느

시설에서  살았는데  그때  앰비씨 방송국에서  사랑의 삼각끈 이라는 독거 노인과 시설 아동과 한가정이

인연을 맺는 프로에  참여를 하면서  딸과의  인연이  되었지요  그런데 저희 부부가 시설로 딸을 만나보러

갔을때  딸아이는  잃었던 부모가 자신을 찾으로 왔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딸아이에 이름을 부르자 아이는

엄마 하면서 제품으로 안겼고  저희는 그런 아이를 보고만 올수가 없어서 밖에데리고 나가서  밥먹이고  옷이나

사입혀 보내려고 옷집엘 갔는데 아이는 엄마 나 팬티 4개만 사줘  했을때  왜 네개였는지  묻지않고 원하는걸

사주고  데려다 주면서 아이와 우리의 만남은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  엄마 아빠를 찾았는데  왜 데려다

주느냐고  발을 동동구르며  울며 매달리는 아이르  떼어놓을수 없어서  데리고 왔다가  데리고 갔다가를  반복하

반복하면서  정식  입양을 하고자 하였지만 당시  입양법이  이성이될 가정에는 입양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수없이  행정기관을 찾아다녔지만  법이라는 절차는 저희를 부모와 자식이  될수 없게하였지만  진실한 마음은

법이라는 것을 초월하는 힘을 주었습니다  저희 가족과 딸은 누가뭐라해도  부모와 가족이 되었으며  손자 희망

이가  태어날때 까지  저는 어디를 가던지 제이름대신  딸의 엄마로  신분으로  살다가  희망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할매가 되었고  딸은 고모가 되었으며  지난달엔  결혼할 남자친구랑  다녀갔습니다   멀리 포항에서

살지만 문명의 헤택을 통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데  오늘은 딸안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금년

여름휴가는  포항에서 가족 모두가  보내고  싶다고요  그런걸 보면  전 정말  목메달을 면하게 해준  은메달

딸 덕분에  어느 어르신처럼  외로운 노후를  보내진  않겠죠 ?  딸이  아가들을 낳으면 저희는 손자 손녀의

외갓집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외숙모  사촌형제 들이 되어  행복을  누리는  할매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그러다보니  포항에서  보내게될  휴가  벌써  기다려 지네요   딸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쿨하게  보내길  바래

장마와  무더위  모두 모두  건강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