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조금만 더 힘내길...
사랑하는 우리 아내...
요즘 많이 힘들어보이는 기색이 역력한데
힘 좀 내라고 글을 띄워봅니다.
저와 아내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서로 호감을 가지고
1년 가량 연애하다 결혼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벌써 결혼 14년차인데
그 사이 이쁜 아이들 두명 낳고
우리 네가족 오손도손 정답게 살고 있지요.
이번에 아내 회사 근무지도 옮기면서
직장 내 업무가 많이 늘어나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이 아닌 듯
무척 피곤하고 많이 힘들어해서...안타깝지만
저 역시 직장에 다니며 항상 바쁘게 사는지라
많이 신경도 못써주고 챙겨주지도 못해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들 뿐입니다.
참 못난 남편이네요...
연애시절에는 한참 즐기고 좋은 거 많이 많이 하고 다녔는데...
이젠 일상에 파묻혀 살다 보니
그냥 소홀해져가는 거 같아 마음도 많이 짠하고요.
내색은 안하지만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는 거...
당신 뒤에 든든하게 받쳐주진 못해도
기쁠 때나 슬플 때, 힘들 때나 즐거울 때도
언제나 당신 옆엔 내가 늘 함께 하고 있다는 거...
잊지 말고 가슴에 새겨두길 바래.
나와 함께 오늘날까지 있어준 당신, 정말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우리 서로 의지하고 아껴주면서
우리 애들하고 같이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갑시다~
여보 조금만 더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