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가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
합니다 3월1일 즐겁고 행복했던 4년간의 충주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옛집 대전이 한없이
낮설게만 느껴졌던것은 시내를 나가면 제일먼저 보이던 중앙데파트랑 홍명상가 건물이 없어지고 멋지
고 시원하게 자리잡은 하천의 휴식공간 과 역전시장과 중앙시장 중간에 육교도 없어졌고 항상 이용
했던 버스 로선은 물론 번호판 까지 일반버스 급행버스로 바뀌었으니 작은도시 충주에서의 편안하고
안락했던 생활이 한없이 그리웠습니다 지금도 제마음속 한구석엔 충주의 아름다운 시골마을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인연들이 남아있는데 그중에 제일먼저 생활에서 인연이 되셨던 두분은 먼곳으로 깊은
잠을 주무시러 가셨습니다 2008년 9월6일부터 2012년2월29일까지 요양보호사와 수급자로 인연이되어
제가 대전으로 이사오기전날 까지 가족처럼 함께지내던 분들 건강하셨던 보호자 할아버지께서는 작년
이맘때 갑자기 담낭암 환자가 되셔서 수술을 하신후 회복중이셧는데 지난9월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셨다
는 연락을받고 뵈러갔을때 제손을 잡으시며 올해도 김장배추랑 무우를 제것까지 심으셨다고 하셨는데
뵙고온지 삼일후에 고통없는 세상으로 주무시러 가셨고 제가 돌봐드리던 엄마는 요양원에서 지나시다
지난주 토요일날 영감님을 따라서 가셨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그러네요 떠나온지 여러날이 지났
어도 날마다 문자로 마음을 전하며 주고받는 사람이 잇는가 하면 친형제 자매라도 사소한 오해때문에
상처를 주고 받는걸 보면서 저 자신은 주변에 있는 지인들과 이웃에게 얼만큼이나 마음을 열었으며 배
려하며 일년을 보냈을까 ? 생각하니 아쉬움만 남는것 같네요 남은 마지막 한달은 새롭게 맞이할
내년의 희망과 만족한 날을 맞이하기 위해서 조금더 따듯한 마음과 정을 나눠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
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보람있는 한해로 마무리 하세요 ^^ 원내동에서 희망이 할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