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아기는 며느리가 입덧은 내가 ...
어제는 겨울처럼 춥더니 오늘은 상큼하게 봄 맞이를 할수있는 상큼한 날 입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요 지난 2월중순경 부터 특별히 하는일도 없는데 몸이 피곤하고 으시시 춥기도 하면서
가끔 소화불량 처럼 메스껍기도 하고 가끔은 토하기도 하고 어떤날은 몸살이 난것처럼 꼼작도 하기싫고
어쩌다 티비에서 맛있는걸 보면 금방 먹고싶기도 하구요 어떤것은 꺼내기도 싫은 음식도 있구 몸은기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감기가 왔다 갔다를 계속 하더니 급기야 뭐가 먹고싶다 하면 안먹으면 안될만큼 그것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남편은 기차를타고 여수까지 가서 티비에서 본 생선을 사가지고 와야했구요
어떤날은 갑자기 족발이 먹고싶어서 손자가 용돈 거금을 들여서 족발을 사주는가 하면 평소에는 안먹던
팥시루떡 을 맛있게 먹으면서 힘들게 두달을 보내고 겨우 견딜만 해질무렵 아들 며느리가 겨울동안
부부가 직접 집수리를 하고 손님초대를 한다고 해서 예전의 출장요리사의 실력을 발휘해서 음식을
해가지고 가서 손님상을 차렸는데 며느리가 손님보다 더 맛있게 먹고나서 하는말이 엄니 구월달에
가영이 동생이 나온데요 하는말을 듣는순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에미야 그런데 어떻게 공사를했니 ?
하였더니 며느리 하는말은 저두 처음엔 몰랐어요 ^^
둘이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면서 우린 넘 놀랐습니다 며느리가 입덧이 날 시기에 며느리대신 제가입덧을
하느냐고 2키로그램이나 빠져가며 고생을 했던것입니다 덕분에 남편으로 부터 예전에는 누리지못했던
특별 대우를 받으면서 먹고 싶은걸 다먹을수 있었는데 정말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이해는 안되지만
몇일전 부턴 알수없는 증상도 거짓말처럼 없어졌고 상큼한 봄마중을 할수 있는데 엄마대신 할매에게
입덧을 하게한 아가는 효자가 될지 효녀가 될지 모르지만 엄마랑 함께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한 우리가족 의
축복이 되길 할매는 간절한 맘으로 기다립니다 환절기 모두 건강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