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불안함 마음
안녕하세요?
하상도로 달리다 보니 가을 코스모스가 가을 소식을 전해주려 활작폇네요
요즘 애들땜에 여간 걱정이 아니람니다
대학 4학년이 2명이라 취업도 해야되고 집도 이사가야되고 뭔가 자꾸불안정한 상태람니다
아들녀석은 취업도 취업이지만 운전연습해야 된다고 자꾸 차 키를 달라고 해서 보험을 다시 정정해서 가입하고
연수를 해주기로 하고 내가 옆에 타고 키를 주엇읍니다
아들은 신이났지만 난 불안하고 겁이 나기 시작했읍니다
야 좀천천히 좀가,,,브레이크 살짝 밟아야지 코너돌땐 브레이크발아줘야되는거야..
야~ 야 노랑신호잔어.. 깜박이 넣고우회전..옆에서 자꾸 잔소리 하니까 아들은 진땀이 나는지 ..그만좀 하세요
엄마 떠드는 소리가 더 정신없어요
야~야 엄만무섭단먈여 그러니까 아들은 난 엄마가 더무서워요 하더군요
차라리 연수학원을 보내서 몇칠 운전 연습 시킬걸 후회를 햇어요 돈 아껴볼라고 내가 옆에 탔더니
내가 진땀나더군요 그래도 제법 잘하는 아들놈이 대견하고 벌써 취업준비하는 걸 보면 듬직함도 느껴지네요
담달이면 이사를 가야되고 아들은 학교가 멀어졌다는 핑게로 운전 연습해야된다고 하는데 자꾸 불안불안 함니다
혼자 학교 간다고 차를 줬는데 하루종일 걱정이 되엇지만 잘 댕겨 왔다고 하길레 안심되었담니다
계속 운전 해야 되는데 엄마의 맘이라 그런지 걱정이 앞서네요
딸도 수능 보고 운전면허증따서 장롱면허 라고" 엄마가 연수시켜줘 한다
난 됐다 됐어 손을 들어 안할란다 연수 학원가서 배우라했다
옛날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하면서 연수시켜줫던 생각나서 웃음도 나오고 ...ㅋㅋ
매일 매일 안전운전하라고 잔소리꾼이 되었다
자랑한다고 칭구들 절대절대 태우지 말고, 노랑신호면 무조건 스톱이고, 사람조심 ,안전거리 유지 ,등등
부모 맘은 문밖만 나가는 순간걱정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