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었읍니다
저는 푼수처럼 웃는소리가 호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따서 열심히 강의를 햇읍니다
벌써 16년째가 됐네요
노인복지쪽에 강의를 하다보니
복지관 경로당 노인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등등
나이들어서 심신이 약하신분들을 매주 방문해서
웃음소리 노래소리 악기소리 체조소리등 다양한 소리와 행동과 표정으로 함게 하다보면
싸늘한 차가 시동을 켜서 달리다 보면 따뜻한 히터바람이 나오듯
서서히 박수소리가 커지고 노래소리도 커지면서 강의 마칠무렵이면 일어서서 덩실덩실춤도 추십니다
힘없이 계시는 분들을 서서히 에너지가 생기게 하는 충전기 역활하는게 웃음치료강사의 역활이지요
소화가 안되는분이 속이 뻥뜰렷다는 분
지팡이를 짚고 오셨는데 수업마치고 돌아가실때는 온몸이 유연하게 풀려 지팡이가 필요없다는분
퇴직하고 귀촌하셔서 조용히 혼자사시는분은
처음에는 좋았는데 말할사람이 없다보니 70년 사용햇던 우리말을 잃어버리게 생겻다고
열심히 웃음치료 강의에 오시는분
언어장애어르신은 열심히 뒷줄에서서 춤을 추시다가 가시기도 합니다
우리들 삶속에서 정적인 동정적인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에서 온몸을 움직여서 웃고 소리도 시원하게 내는 웃음치료.노래치료.건강치료시간이
가장 신나고 행복한시간이 아닌가 싶읍니다
굳어진 몸이 풀려야 마음도 기분도 얼글도 풀려서 행복해지잖아요
그런데 작년2월부터 웃음치료교실 개강하자마자 중단된지 1년이 다되어가고 있네요
매일 밝은옷을입고
웃는 표정으로 차를 몰아 이리저리 달려가서 씩씩하게 웃음소리를 내야하는데
폰에서 나오는 즐거운 오후 2시를 들으며 동네 공원을 걷기운동하고 있읍니다
저보다 더더욱 힘드신분들 많으시겟지만 대면으로 해야하는 강사직업 저처럼 모두 직업이 중단된 상태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잘견디자구요
전국에 웃음치료강사님들 힘내세요 화이팅
수고하십시요 두분 사랑합니다
대전에 살고있는 안어주고 복을주고 기쁨주는 안복기웃음치료강사 올림
통화도 하고싶어요 방송 010.9510.6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