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연중 기획보도
‘AI 대전환, 일상을 바꾸다’
순서입니다.
행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보고와 자료 분석 등
반복되는 행정인데요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업무를 보고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보고서까지 만들어냅니다.
이제 AI가 사람이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천안시의 오전 업무보고 시간.
장기수 천안시장이
인공지능에 질문을 던집니다.
장기수/ 천안시장
"365일 천안시 공공서비스 관련해서
추진 계획을 요약해 줘."
AI가 관련 자료를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정리하고,
필요한 보고서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냅니다.
직원이 일일이 대면해 보고하던 업무를
이제 AI가 대신하는 겁니다.
장기수 / 천안시장
"7~8개 부서가 10분 보고해도 70분이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입력을 충분히 하게 되면 보고하고 하나로 만드는 데 1분이면 가능하잖아요."
천안시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이른바 ‘세컨 브레인’입니다.
시 정책과 공약, 시민 의견 등
1만여 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행정 정보를 찾아냅니다.
시는 이 시스템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불필요한 대면 보고와 회의를 줄이고, 그만큼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내년에는 민원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직원이 AI로 직접 개발한 업무 프로그램도
현장에 도입됐습니다.
수기로 적은 면접 점수를
엑셀에 일일이 옮겨 적던 과정을,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집계되도록 바꿨습니다.
김수정/천안시 스마트 도시추진과 주무관
"들어가는 시간이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은 걸리는데 그걸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시간을 단축하게 돼서요."
AI는 행정을 넘어
시민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는 시민 강사들을 양성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홍보와 마케팅 등
AI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지연 / 학원 운영
"AI가 봤을 때는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준다고 들었어요. 그 약점을 보완하는 게 고객을 모객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오래 걸리고 귀찮은 반복 행정은 AI가
덜어내고, 사람은 사람에게 더 집중하는 것.
AI가 행정의 속도는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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