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옷 샀더니 로봇이?"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눈앞

이교선 기자 입력 2026-11-05 20:45:00 조회수 76

◀ 앵커 ▶
딱딱한 기계장치 대신 특수 옷감을 활용해
작업복처럼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바이오닉 슈트'가 개발돼 상용화에
들어갔습니다.

옷처럼 입는 이른바 '웨어러블 로봇'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제 의류처럼 
쉽게 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0kg의 아령을 들어 올리는 남성.

맨몸으로는 힘에 부치지만, 로봇 옷을 입자
한결 수월하게 번쩍 들어 올립니다.

여성도 로봇 옷을 입고 한결 가볍게 짐을 
옮깁니다.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힘을 보태주는 '바이오닉 슈트' 덕분입니다.

전기를 가하면 수축하는 형상기억합금 코일실로 짠 '근육 옷감'이 핵심인데, 10g의 
구동기만으로도 10kg 이상을 들어 올릴 만큼 
강력합니다.

광배근과 척추기립근을 따라 어깨와 팔꿈치, 
허리의 움직임을 돕습니다.

박성준/기계연구원 첨단로봇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근육 옷감 구동기는 수축을 하므로 허리, 팔꿈치, 어깨 세 관절에 모두 보조력을 제공할 수 있어서 무거운 것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딱딱한 프레임이나 별도 모터 없이 옷처럼 
유연하고 허리 보조용은 1.3kg, 상하 통합형도 1.8kg에 불과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입고 벗는 데 23초면 충분하고, 한 번 충전하면 300회 정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박철훈/기계연구원 첨단로봇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평소에 입는 작업복이나 유니폼, 예를 들어 전투복이나 구호복 자체가 근력 보조 슈트가 돼서 일상에서 편하게 입으시면서 보조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이오닉 슈트'는 현재 육군의 탄약 운반과 택배사 물류센터에서 현장 실증 중으로, 시장 
보급을 위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옷을 사듯 웨어러블 로봇을 살 수 있는 시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웨어러블_로봇
  • # 바이오닉_슈트
  • # 기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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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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