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민선 8기 공공재산 매입에 '수십억 과다 지출' 의혹

박선진 기자 입력 2026-11-05 20:45:00 조회수 35

◀ 앵 커 ▶
시가 취득하는 공공재산의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대전시의회 
공공재산 정상화특별위원회가 3개월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선 8기 당시 대전관광공사 사옥 이전을 위한 건물 매입과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등에 많게는 90억 원이 넘는 재정이 
추가 투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대전시의회는 특위의 제안대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의결했습니다.

보도에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5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서
동구 원동으로 이전을 마친 대전관광공사.

원도심의 신축 병원 건물을 사들이고
근린생활시설 건물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하며 주차 시설까지 확충했습니다.

토지와 건물 매입엔 시비 179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대전사회복지회관이 들어설 부지 1500㎡는 
93억 원을 들여 매입했습니다.

지난 민선 8기에서의 시 공공재산 취득 사업의 과정이 적절했는지 들여다볼 대전시의회
특별위원회가 꾸려진 건 지난 8월.

특위는 대전관광공사의 사옥 원도심 이전과 
사회복지회관 부지 매입, 대전부청사 매입, 
보문산 푸르내 자연휴양림 매입 등 사업 4건을
살폈습니다.

3개월간의 조사 결과 특위는 건물이나 부지의 
후보지 선정부터 사전 절차, 가격 검증 등 
충분한 검증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조사를 마친 공공재산정상화특별위원회의 
제안으로 대전시의회는 대전관광공사 사옥 
이전과 사회복지회관 부지매입 등 2건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면밀한 가격 협상과 업무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최대 93억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주장합니다.

구본환/대전시의원
"총매매 대금 627억 원 중 적게는 약 66억 원에서 많게는 약 93억 원에 이르는 재정 부담이 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최종 판단은 감사원의 몫이라면서도
집행부도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숙/대전시의원
"충분히 아낄 수도 있었던 부분들을 매도인의 입장에서 주로 그냥 판단하고 전혀 협상이나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적극적인 행정에서는 조금 실패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감사가 진행되면 성실히 준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8월부터 해당 사안에 대해
별도로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 # 공공재산
  • # 대전시의회
  • # 혈세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선진 sjpark@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