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머크 사가, 대전 둔곡지구에 생산센터를 구축하고 올 연말 가동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부자재를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는 등 바이오산업을 지원한다는 전략인데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출 거점 역할에, 대전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둔곡지구에 들어선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머크의 생산센터입니다.
4만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세워진 이곳에서는 세포배양 배지와 공정 용액 등 의약품 개발과 제조에 필수적인 바이오 원부자재가 만들어집니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바이오 소재를 국내에서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생산센터 건립과 설비 구축에는 3억 유로, 우리 돈 4천3백억 원이 투자됐습니다.
"머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실행한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머크는 대전을 거점으로 삼고, 국내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친환경 설계로 화석연료 사용 없이 가동됩니다.
장 샤를 위르트 /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CEO
"대전 생산센터는 화석 에너지 배출을 없애고 탄소 중립을 실천할 것입니다. 이 센터는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성이 핵심입니다."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내후년까지 300명 이상의 신규 고용과 함께 지역 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로 바이오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대전시는 보고 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둔곡·신동 지역에 외국인 투자 지역뿐만 아니라 바이오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데요. 앞으로 대동·금탄 지역까지 새롭게 개발해서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본격 가동은 올 연말쯤으로, 대전이 바이오 연구개발을 넘어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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