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소 트램으로 추진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연료를 공급할
수소 생산시설의 후보지가
공개됐습니다.
동구 구도동이
최적지로 꼽혔는데요.
후보지들이
모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후속 행정절차와 면적 규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보도에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전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을 수소로 결정했습니다.
차량 제작사가 수소 공급 시설까지
함께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지난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수소 트램으로 변경하는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대전시는
연내 급전 방식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는데,
수소 방식을 유지할 경우, 연료를 공급할
수소 생산시설 부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지난 6일)
"빠른 시간 내, 가능한 연내에 이걸 매듭지어야지. 이건 뭐 급전 방식 갖고 또 갑론을박하면서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할…(것은 아니다)."
대전연구원이 구체적인 입지 기준을 마련해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입지성과 접근성, 경제성, 개발용이성 등
4개의 기준을 세웠고, 이에 맞춰 후보지 12곳을
추려 분석해 최적의 입지를 선정한 겁니다.
"1순위로 꼽힌 대전 동구의 구도동입니다.
이곳은 도시가스 배관망이 인접한 데다 200미터가량 떨어져 있는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기존 시설과의
연계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후보지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습니다.
여기에 수소 생산부터 저장, 충전이 가능한
복합시설 설치 면적에 대한 규제도 문제입니다.
현행법상 트램은 친환경자동차법에서 빠져 있고
개발제한구역에는 최대 3천3백 제곱미터로
면적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정경석/대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복합 공정 시설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최소 면적 부분이 한 6천913㎡ 정도가 필요합니다. 개발 제한 구역에 입지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시행령 개정이 좀 필요한 상황인 거죠."
부지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법령 개정과
후속 행정절차가 뒤따라야 합니다.
대전시가 수소 트램으로 확정하고,
계획대로 오는 2030년 개통한다면
하루 3.8톤을 생산하는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가
최소 4곳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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