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천안에서 중학생 7명이
지적장애 또래를 폭행해
충격을 준 사건,
대전MBC가 연속 보도했었는데요.
가해 학생 가운데
촉법소년이 아닌 4명이
기소됐는데, 공소청은
범행이 매우 잔혹하다며
최장 징역 9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안에서 중학생 7명이 지적 장애 또래를
때리고 옷을 벗겨 촬영하며 달팽이까지 먹인
사건.
촉법소년이 아닌 4명은 성착취물 제작과
집단폭행 등 혐의로 기소돼 2명은 구속됐는데,
사건 발생 5달 만에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공소청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상당 기간 지속됐다며, 가해 학생 4명 모두에게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구속된 학생 2명에게 각각 징역
장기 9년·단기 5년과 장기 5년·단기 3년을,
나머지 2명에게는 각각 장기 7년·단기 5년과
장기 5년·단기 3년을 구형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에게 신발과
테니스공을 물리고, 담뱃재를 입에 터는 등
새로 확인된 사실도 모두 인정했습니다.
앞선 공판에서 "눈 뜨고 보기 어려운
학교 폭력의 꼭대기"라고 질타했던 재판부는
가해부모의 책임도 크다며 발언 기회를 줬는데,
부모들은 피해 학생과 가족에게 사죄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사이 피해 학생은 두 차례 정신과 입원
치료 뒤 학교로 돌아갔지만, 조퇴와 결석을
반복하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음성변조)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생각하니까 애들이 피하기도 하고, 애가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법원 소년부로 송치된 촉법소년 3명은 앞서
소년원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들 4명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16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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