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하루 평균 교통량만 6만 대에 달하는
대전 대덕대교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오늘부터 일부 구간이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왕복 10개 차로 중에 절반만
차량이 다닐 수 있어 교통대란 우려가 큰데요.
당장 저녁 퇴근길부터 집에 가는 일이
걱정인데 대덕대교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 통제 상황 전해주시죠.
네, 저는 오늘 오전부터 교통 통제가
일부 시작된 대덕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통제 첫날인 오늘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다행히 빚어지지 않았는데요.
현재도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합니다.( 상황 따라서 변동 가능)
대덕대교의 왕복 10개 차로 가운데 5개 차로가
통제될 예정인데, 현재는 대덕연구단지 방향
2개 차로만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교량 중앙선 부근에 콘크리트 방호벽이
세워지고 기존의 차선을 지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일부 차로 통제가 시작된
대전 대덕대교는 하루 평균 통행량이
6만 대에 달하는 대전의 핵심 도로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맞물려
지은지 45년 된 교량 중앙부를 철거하고,
새로 다리를 지어 트램 노선을 설치합니다.
이번 공사로 왕복 10개 차로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방향 3개 차로와
둔산동 방향 2개 차로만 차량이 다닐 수
있습니다.
차선 도색과 방호벽 설치 등을 차례로 마치면
모레(투; 내일) 퇴근길부터 360m 구간의
양방향 도로가 통제됩니다.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일상인
구간이라 교통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동섭 / 택시 운전기사
"(평소 출퇴근 시간대) 많이 막히죠, 말도 못 해요. (막혀서) 스트레스가 많이 받으면 사고율이 더 날 수가 있어 그런 게 더 문제죠. 시간이 촉박하니까 양보도 어려워지고."
중앙선 부근 5개 차로를 제외한 차량 통행을
유지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장마철 5달 동안
공사를 중단하다 보니 교통 통제 기간은
무려 2년 7개월에 달합니다.
인근 직장인
"어머 큰일 났네. 그것도 일찍 나오는 건데. 보통 일이 아냐. 2, 3년 걸린대요? 발을 다 묶어놓네. 아침에 바쁜데."
대전시는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하는 한편,
대덕대교 진출입부 직진 신호를 20초
늘리는 등의 교통 대책을 세웠고, 공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공기 단축에 좀 도움을 주시고, 물론 안전성이나 여러 가지 우선으로 고려하시겠습니다만."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대덕대교 공사 구간과 주변 도로의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빨리 출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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