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화면 속 사람이 움직이면
소리도 따라 움직이고,
파도가 치는 지점에서
파도 소리가 난다면
얼마나 생생할까요?
화면 자체가 스피커 역할을 하고,
인공지능까지 더해
소리의 위치를 맞추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MBC 뉴스 24.7.20)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바다.
눈부시게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사진속
순간을 남깁니다.
그런데 파도가 부딪히는 바로 그 지점에서
소리까지 난다면 어떨까?
국내 연구진이 영상 속 인물이나 사물이 있는
지점에서 소리를 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경현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인간이 습득하는 영상 정보와 음향정보가 정확하게 일치하게 되는 방향으로 구현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면 뒷면에 설치된 진동 장치, 액추에이터
80개가 원하는 부분만 진동시켜 상하좌우는
물론 소리의 크기로 멀고 가까운 거리감까지
표현합니다.
인공지능은 영상 속 소리의 위치를 찾아내고,
여러 소리 가운데 필요한 소리만 골라내는데,
100인치 시제품 시험에서는 원하는 지점에서
소리를 내는 정확도가 99%에 달했습니다.
여러 화면을 이어 붙이면 초대형 전광판으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김동준 /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
"미디어아트와 공연·전시, 디지털 사이니지, 대형 전광판,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각과 청각이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화면 속 움직임을 소리로도 느끼는 기술.
눈과 귀로 즐기는 영상과 소리가 한층
생생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 소리나는화면
- # AI디스플레이
- # 한국기계연구원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