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성심당부터 동네 빵집까지 '빵지순례'⋯빵 축제 '북적'

전효정 기자 입력 2026-10-17 20:37:00 조회수 381

◀ 앵 커 ▶
'빵의 도시' 대전에서 
120개의 지역 빵집이 참여한
'빵 축제'가 열려 
이번 주말,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빵부터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까지,
빵을 매개로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 현장을 전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고사리 손으로 키위와 샤인머스캣 등
과일을 잘게 썹니다.

케이크 시트를 깔고, 얇게 썬 과일을 
가장자리에 하나둘 붙인 뒤 생크림까지 
짜 올리면 나만의 시루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김아현 / 대전시 대정동
"케이크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고 생크림을 말랑말랑 짜서 재밌어요. 과일 써는 게 재미있고 이따가 가족들이랑 같이 케이크 먹을 거예요." 

올해로 6회를 맞은 대전 빵 축제.

빵집 6백여 곳이 자리한 대전에서
지역 빵집 120여 곳의 부스와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 빵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끝없는 줄과 
양손 가득 빵을 들고 '빵지순례'에 나선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가족과 연인들은 담아온 빵과 디저트를 
입안 가득 베어 물며 여유를 즐깁니다.

유명 빵집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네 빵집들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서지연·장미나 / 세종시 나성동
"평소에는 유명한 빵집들은 자주 가봤는데 또 안 가본 곳들도 가보고 그래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 못 가본 곳들도 가봐서 안 사봤던 빵들도 많이 사 봐서 좋았어요."

축제 열기는 행사장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70주년을 맞은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이번 빵 축제를 기념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전을 '빵의 도시'로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성심당은 케이크와 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를
나누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충남 천안에서도
'빵의 왕국'을 주제로 빵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틀에 반죽과 앙금을 넣고 정성껏 구워 
호두과자를 만든 뒤 초코 퐁뒤를 묻혀 
색다른 디저트로 완성시키며 축제를 즐깁니다.

김예빈·황예진 / 백석문화대학교 학생
"천안에 맛있는 여러 빵집이 많은데 타르트나 천안 특산물을 이용한 빵 종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걸 맛있게 먹어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빵을 매개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동네 빵집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가을 축제.

지역의 제과 기술과 특산물을 바탕으로 펼쳐진 빵 축제가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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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정 jeonhyo@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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