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간 투자부터
대학병원 위탁 운영까지,
여러 차례 계획이 틀어졌던
내포신도시 의료시설 건립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단국대병원과 손잡고
내후년
어린이병원 문을 열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의료진 확보와 운영비 등
개원과 운영에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포신도시 어린이병원 건립 현장에서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 1층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고,
현재 공정률은 12% 수준입니다.
충남도가 487억 원을 투입하는
내포 어린이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후년 10월 문을 열 계획입니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했던
종합병원 건립이 무산된 데 이어
연세의료원과의 위탁 운영 협의도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결국 충남도가 직접 병원을 짓고
단국대병원에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박수현 / 충남도지사
“부모님들이 목숨처럼 소중한 아이를 안고 더 이상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그러한 충청남도를 만드는 첫걸음을 떼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병원에는 소아 전용 응급실과 입원 병동,
소아치과가 새로 들어섭니다.
당초 42개였던 병상은 30개로 줄이는 대신,
1인실을 늘려 교차 감염 위험 등 입원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성·예산뿐 아니라 서산과 태안, 보령 등
충남 서남부권의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야간과 휴일 진료를 위한 의료진 확보 등 난관도 적지 않습니다.
김재일 / 단국대병원장
“주간에 시작을 하고 이 전문의들의 확보에 따라서 야간·휴일로 확정해서 최종적으로는 다 보는 24시간 환자를 보는 쪽으로 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운영 적자 등에 따른 운영비 마련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도는 공익적 손실이 발생하면
직접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여러 차례 추진이 무산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던 내포어린이병원,
이번에는 실제 개원까지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주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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