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행정기관 44곳이 대거 이전한다는 소식에
세종시와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경제수도 서울·행정수도 세종'이라는
2수도 시대를 앞당길 중대한 결정이라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세종시는 내년부터 시작될 이전에 대비한
전담 조직을 꾸리고 청사와 주택 특별공급 등
이전을 뒷받침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어서 이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외교·안보 부처와 수사기관까지 포함된
대대적인 추가 이전 발표에 세종시는
'실질적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환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던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2수도 시대를 앞당기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시작되는 기관 이전에 맞춰
차질 없는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업무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청사로 활용할 민간 건물 확보와 함께
용도 변경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상호 / 세종시장
"약 2,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민간
업무공간 후보를 파악해 (공유했습니다).
청사 신축이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 행복청
등과 협의해 입지 검토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뒷받침하겠습니다)."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꼼꼼한 대책도 마련합니다.
교통과 의료, 교육과 문화 전반에 대한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재개도 추진합니다.
조상호 / 세종시장
"주택 특별공급은 이전고시 시점에 맞춰
광역단체장의 기관 이전 주택 특별공급을
도입하고, 중앙부처 차원의 주택 특별공급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도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행복도시법 개정 등
법과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최병조/행정수도특별법 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
"지금까지 왔던 행복도시법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돼야 합니다."
계획대로면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 이후
30년 만에 세종이 명실상부한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혜현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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