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끝없이 추락해
올 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는데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도
계약 만료로 구단을 떠나게 되면서,
한화는 다음 시즌을 위한 재정비에
돌입했습니다.
내년 독수리의 비상이 가능할지,
새로운 사령탑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6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한화는
접전 끝에 9 대 8,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지난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화는 올 시즌 기대속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57승 83패 4무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승률이 1할 8푼 6리 떨어진
4할 7리로 정규 시즌을 마쳤습니다.
전반기에는 한때 5강권까지 반등했지만
8월 한 달 18경기에서 단 3승만 거뒀고,
9월 이후에도 8번의 승리에 그쳤습니다.
투수진의 부진과 주전 전력의 공백을
메울 대안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정권 /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김경문 감독이) 베테랑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플랜 B, C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으면서 특히 다양한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리지 못하면서 결국에는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들이 닥치지 않았나."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화는 김경문 감독,
손혁 단장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 판 짜기에 나섰습니다.
감독에는 최근 WBC 8강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류지현 감독이,
단장에는 손차훈 현 한화 전력강화코디네이터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한양대 출신인 데다 나이 차가 크지 않아, 지난 시즌 지적된 소통과 협업 과정에서의
엇박자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또 양승관 수석코치를
비롯해 양상문 잔류·재활군 투수코치,
김민호 1군 타격코치, 김재걸 작전·주루
코치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공시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투타를 지도하는 코치진들까지
물갈이를 예고하면서 내년 시즌 팀의 색깔도
크게 변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후임 단장과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지만 강팀으로 만들
감독을 중심으로 인선을 꾸리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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