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대전중수청장 첫 출근⋯"조직 안정 최우선 과제"

김성국 기자 입력 2026-10-06 20:45:00 수정 2026-10-06 21:22:07 조회수 57

◀ 앵 커 ▶
검찰의 직접 수사를 대신할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한 가운데 문홍주 대전중수청장이 첫 공식 출근했습니다.

문 청장은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국가재정과 산업기술 범죄 수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정원의 1/3이 비어 있는 등 출범 초기 혼선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첫 출근길에 나선 문홍주 초대 대전중수청장.

새 수사기관의 첫 책임자로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조직 안정화를 꼽았습니다.

문홍주 / 대전중수청장
"대전중수청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것이 조직의 안정일 것 같습니다."

현재 대전중수청의 실근무 인원은 177명.

정원 261명의 67.8%에 그치고 있고, 특히 5급은 정원 29명 가운데 5명만 채워졌습니다.

세종에 임시 청사가 들어서면서 대전에 있는 공소청, 법원과도 떨어진 데다 충청권 4개 시도를 관할하는 만큼 접근성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문홍주 / 대전중수청장
"민원인이나 조사 대상자들 같은 경우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출장 조사 같은 방식 고민하고 있고요."

"대전중수청은 국가재정과 관련한 범죄와 특허기술 침해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정부 부처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과 기존 대전지검이 전문적으로 다뤄온 특허범죄 수사 경험을 살리겠다는 취지입니다.

문홍주 / 대전중수청장
"특수하게 있는 수사가 두 개 정도 있습니다. 국가재정범죄, 산업기술수사과 두 개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하지만 출범 초기 혼선은 여전합니다.

중수청 전체를 이끌 김지용 후보자는 대통령 내정 한 달여 만인 오는 14일 인사청문회에 나서는데,

국정감사에서도 수장 없이 조직이 출범한 데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지금 국정감사 도중에 인사청문회를 하다 보니까 국정감사 준비는 준비대로 잘 안 되고, 인사청문 준비는 준비대로 안 되게 한...<늦게 인사청문 요청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여기에 임은정 광주중수청장까지 김 후보자의 자질을 공개 비판하면서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전중수청은 내일 개청식을 여는데,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공간조차 아직 없어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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