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국정자원 화재 1년⋯"안전 시스템 강화"

김성국 기자 입력 2026-10-02 20:45:00 조회수 195

◀ 앵 커 ▶
정부 전산 시스템 709개를 마비시킨
국정자원 관리원 
대전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
안전관리와 초동대응 부실이 겹친 
'인재'로 드러났는데요.

정부는 핵심 행정 정보시스템을
재난 발생 시 
1시간 안에 복구하는 등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 전산 시스템 709개를 마비시킨
국정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완전 복구까지 95일이 걸렸습니다.

그사이 정부24 등 각종 행정서비스가 
중단된 데다 업무자료까지 소실되면서 
피해액은 3천50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발화 지점은 전산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리튬배터리를 
지하층으로 옮기려다 되려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배터리 전원을 
차단하거나 절연 조치를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 전원 차단 등 화재 발생 이후 
초동대응도 부족했고, 전산망 손상을 우려해 
소방의 진화까지 막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화재 발생 1년 만에 정부가 안전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체 공공 정보시스템 1만 5천여 개를 
중요도에 따라 다시 분류하고, 안전디딤돌과 
주민 등록 등 핵심 시스템 13개는 재난 발생 시
1시간 안에 복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규철 /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
"A1(가장 높은) 등급의 정보시스템은 주 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보조 시스템을 다른 센터에도 구성하는 이중 운영 방식을 적용하여 재난 시 1시간 이내로 서비스가 복구되도록..."

또 올해 1분기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시설을
전수조사해 리튬배터리 분리 조치가 미흡한 
56곳에 개선을 권고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국정자원 대전센터는 노후화 문제로 
오는 2030년까지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이를 대체할 시설과 시스템 
재배치 방안을 내년 1분기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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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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