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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휴 끝난 고속도로⋯여전한 '쓰레기 산'

박선진 기자 입력 2026-09-28 20:45:00 수정 2026-09-28 21:57:59 조회수 42

◀ 앵 커 ▶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는 올해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때문인데요.

먹다 남은 음식물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분리수거장에는 
연휴 동안 쏟아진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현장을 박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가 끝난 고속도로 휴게소 분리수거장.

쓰레기가 그야말로 산처럼 쌓였습니다.

평소 2주 정도 지나야 차는 2.5톤 수거함이 
연휴 나흘 만에 3분의 2 이상 찼습니다.

쓰레기봉투를 직접 열어봤습니다.

먹고 남은 과일과 옥수수 심부터 뜯지도 않은 홍삼액 수십 포까지 한 데 뒤엉켜 있습니다.

뒤섞인 쓰레기는 일일이 손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환경미화원
"답이 안 나오는 상태죠. 일일이 다 이렇게 분리를 합니다. (분리 작업을) 하루 종일 하죠."

이뿐만 아닙니다.

찢어진 어린이용 매트와 차량용 방석, 커다란 발전기까지 집이나 차에서 가져온 폐기물도
수북합니다.

"이번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나온 생활 폐기물입니다. 구두부터 운동화까지 여러 종류의 신발은 물론 돗자리, 심지어 변기 커버까지 버려져 있습니다."

쓰레기통 위에 내걸린 '외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라는 현수막이 무색한 상황.

실제로 이 휴게소에서 지난 나흘간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만 1톤짜리 자루로 16개,
평소의 3배에 육박합니다.

권순영/신탄진휴게소 관리과장
"불편한 것들, 귀찮은 것들을 휴게소에 그냥 다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직원들이 계속 24시간 상주해서 지키지 않는 한 (적발은 어렵다)."

매해 반복되는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전쟁,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하루 평균 46.8톤,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납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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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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