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인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연휴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자리를 지킨 이들도 있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추석 풍경을 담았습니다.
◀ 리포트 ▶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대전 추모공원.
3대가 함께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정겨운 안부를 나눕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도 떠올립니다.
이선우 / 유성구 봉명동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인사드리는 것도 좋고 이렇게 명절에 오면은 다른 저기 집안 어른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심 속 동물원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공연을 보며 웃음꽃을 피우고,
대전의 명물이 된 늑구를 만나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습니다.
오용욱 / 대덕구 비례동
"오랜만에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좋은 곳에 나와서 동물들도 보니까 정말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명절 연휴를 즐기는 사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리를 지킨 이들도
있습니다.
벌 쏘임과 화상 등
명절에 발생하는 각종 신고에
119구급대원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의 건강 이상을 발견해
신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기현 / 대덕소방서 구급대원
"가족이랑 멀리 떨어져 지내시다 보니까 간만에 뵀는데 이제 부모님 상태가 못 보던 거랑 다르게 좀 이상한 걸 발견하시고 저희한테 신고 주신 분들도 많거든요."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이 먼저입니다.
윤희도 / 대덕소방서 소방관
"와이프랑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건 아쉬운데 그래도 저희가 근무를 함으로써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리운 가족을 기리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
저마다의 자리에서 맞이한 추석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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