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미세한 바늘을 통해
전기 자극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관리까지 가능한
전자약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큰 전자 패치.
피부에 붙이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촘촘한 '마이크로니들'이 각질층을 통과해
전기 자극을 전달합니다.
기존의 부착형 전극은 땀이나 피지 등으로
전류 전달이 일정하지 않거나
한쪽으로 쏠릴 위험이 있었는데,
하이드로젤 코팅으로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김희수 /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사과정
"전기가 잘 통하고 또 온도가 높아지면 떨어지는 하이드로젤을 코팅함으로써 전류가 한곳에 몰리지 않게, 고르게 분산되게 하고 또 화상 위험도 최소화했습니다."
센서로 통증과 관련된 몸의 변화를 감지해
필요한 전기 자극을 자동으로 주고,
피부 온도가 43도까지 오르면 스스로 피부에서 떨어지도록 한 안전장치도 갖췄습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더해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자극 시간과 강도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재웅 /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의료진이 원격에서 서버 컴퓨터에 접속하고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어떻게 어느 정도의 자극으로 치료하고 어느 정도의 빈도로 치료할지를 결정해서.."
KAIST와 한의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서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를 거쳐 맞춤형 비약물 통증 관리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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