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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금강수목원 "다시 시민의 품으로"

이승섭 기자 입력 2026-09-17 07:45:00 조회수 97

◀ 앵 커 ▶
1년 넘게 문이 닫혀 있던 
금강수목원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다음 주 산책로 등 야외 시설부터 
차례로 문을 여는데요.

세종시와 충남도는 금강수목원을 함께
운영하며, 장기적으로는 수목원 
국유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구장 4백 개에 달하는 269ha 면적으로
중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금강수목원.

금강수목원을 소유한 충남도는 
지난해 6월 말,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수목원에 있는 도 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으로 옮기기 위해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민선 9기 들어 세종시와 충남도는 
금강수목원을 팔지 않고,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금강수목원이 폐쇄된 지 
1년 3개월 만에 재개방을 결정했습니다.

박수현 / 충남지사
"재개장을 계기로 금강수목원이 우리 모두의 숲에서 우리 아이들의 아이들까지 물려줄 유산으로 천년의 숲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강수목원은 그동안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직원들이 남아 관리했는데, 생태 환경은 
양호합니다.

"400m 길이의 메타세콰이아길을 비롯해 
수목원의 일부 야외 시설은 당장 다음 주부터 문을 엽니다."

오는 21일부터 산책로와 휴게 시설 등이 무료로
운영되고, 열대온실과 숙박시설은 점검을 거쳐
내년 1월에 전면 개방됩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연계해 금강수목원의 국유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상호 / 세종시장
"이 녹색 공간은 행정수도에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 되는데, 여기를 국가가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 그런 것을 정부와 충남도, 세종이 같이 만들어야 한다."

환경단체와 지역민은 금강수목원의 사유화를 
막고, 시민의 품으로 되돌렸다며 환영했습니다.

나아가 시민도 공적 재산인 금강수목원의 
관리 주체가 되어 시민이 함께 가꾸는 숲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송윤옥 / 세종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주민이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숲속의 도서관이라든가 또 시민이 운영하는 시민공원을 만들어서..."

세종시와 충남도는 수목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
20억 원가량과 인력을 분담하게 되며, 내년 
1월부터 발생할 운영 수입의 10%는 세종시가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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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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