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포트] '감기·독감·코로나' 동시 확산‥한달 일찍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9-11 20:40:00 조회수 67

◀ 앵 커 ▶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와 독감, 코로나19가 동시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지난해보다는 한 달, 재작년보다는 석 달이나 이른 시점입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전 서구의 한 소아병원.

아침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와 보호자로 대기실이 붐빕니다.

진료실에선 의사가 아이의 목 안과 귀 속을 살핍니다.

"지금 목이 좀 빨개졌고 코 점막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예요."

심한 감기 증상.

결국 아이의 콧속으로 독감 검사 키트가 들어갑니다.

보호자들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최근 아이들의 기침과 콧물이 심해졌다고 말합니다.

배리안·주아람·배리원 / 인천 연수구
"애들이 밤에 좀 기침이 심하더라고요. 낮에도 콧물을 많이 흘리고… 어린이집 근처 소아과 가면 다 비슷한 증상으로 와있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지난주 외래 환자 1천 명 당 독감 의심 환자는 25.3명으로, 한 주 만에 두 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빠른 확산세에,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해보다는 한 달여, 재작년보단 석 달이나 일찍 내려진 겁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도 두 주 사이 61명에서 193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감기와 독감, 코로나가 동시에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김용범 / 소아과전문의
"반드시 몸이 안 좋고 열이 나고 몸살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제대로 받고 치료를 하시는 것이 다른 큰 병을 예방하는 큰 도움이..."

민족 대이동이 있는 추석 이전인 오는 21일부터 독감 국가예방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이른 유행과 항체 형성 기간 등을 고려해 고위험군의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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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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