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년 4월, 원산도 등 보령의 섬이 거대한 전시장으로 변모합니다.
두 달 동안 열릴 '섬비엔날레'를 앞두고 주민들도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는데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주꾸미와 쪽파 등 특산물로 직접 개발한 음식을 선보였습니다.
품평회 현장에 김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직접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바삭하게 튀겨 만든 타코부터 쪽파와 김을 올린 치킨까지.
내년 섬비엔날레 방문객들을 위해 주민들이 원산도와 고대도의 특산물로 만든 이색 별미들입니다.
낯선 메뉴를 배우느라 처음엔 어려움도 많았지만 섬의 맛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열정으로 완성해 냈습니다.
김용민 / 푸드트럭 운영자
"섬비엔날레라 음식을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와서 맛있게 잡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과 초등학생 등 50여 명의 평가단이 참가해 맛과 상품성을 살폈습니다.
송영명 / 초등학생 평가단
"까만 콩드 치킨이 소스랑 바삭한 게 저는 제일 좋았어요. 이게 취향 저격."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선보일 대표 메뉴를 선정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허가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엄승용 / 보령시장
"국제적인 방문객들이 원산도와 고대도에 와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 지역 방문의 경험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섬 전체를 거대한 전시장으로 만드는 보령 섬비엔날레.
예술뿐만 아니라 섬의 맛과 멋까지 더해져 지역 주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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