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 원도심 지역의 교통 기반 시설은 여전히 열악한데요.
대전시가, 중구 사정동에서 대덕구 오정동까지, 유등천을 따라 왕복 4차로 도로를 새로 건설합니다.
남과 북을 잇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심 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루 평균 차량 7만 대가량이 이용하는 대전 유등로.
유등천을 따라 중구와 서구, 대덕구를 지나 유성구 도룡동까지 연결됩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오가는 차량이 많은 데다 일부 구간은 왕복 2차로로 비좁아 출퇴근 시간마다 정체가 빚어집니다.
김봉렬 / 택시 기사
"출근 시간, 퇴근 시간 이럴 때는 많이 밀려요. 금산 쪽으로 나가고 그런 길이죠. 고속도로도 타고."
대전시가 유등로의 교통 수요를 분담할 왕복 4차로 도로를 새로 건설합니다.
대전 중구 사정교에서 대덕구 한밭대교까지 유등로를 기준으로 유등천 너머 7.61km 구간에 지하차도 4곳과 교량 1곳을 포함한 왕복 4차로 도로가 만들어집니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도 이어져 대전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입니다.
도로가 개통하면 대전의 남쪽 중구 사정동에서 북쪽인 대덕구 신탄진동까지 시내 도로를 이용한 소요 시간이 현재 40분 안팎에서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시는 애초 재정난 탓에 이번 사업의 추진 순서를 뒤로 미뤘지만, 도로 개설로 인한 여러 효과를 고려해 사업을 다시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앞으로 30년 동안 6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큽니다)"
대전시는 내년 9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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