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의 추가 성범죄 사건을 집중 조명하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추가 피해자의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4년 만에 검찰이 정명석에게 징역 2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여신도들을 종교적으로 세뇌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했고, 수년간의 수사와 재판 과정을 견뎌온 피해자 측도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메이플 등 여신도 3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JMS 총재 정명석.
메이플의 폭로 이후 용기를 낸 또 다른 피해 여신도들의 고소가 잇따르면서 정명석은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고소장이 접수된 지 4년,
사건이 재판으로 넘겨진 지 2년 3개월여 만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명석에게 징역 27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 등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정명석이 종교단체 교주로서 교단의 인적, 물적 시스템을 이용해 젊은 여성들을 세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뢰 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하는 등 2차 가해까지 저질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명석의 추가 성범죄 사건에 대한 이번 검찰 구형은 첫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지 4년 만입니다."
수사와 재판이 이어진 긴 시간 동안 고통은 온전히 피해자들의 몫이었습니다.
JMS 성피해자 A / 2011년 입교(음성변조)
"제 가족에게 '고소하는 것을 좀 취하해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근데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가족들은."
JMS 성피해자 B / 2009년 입교(음성변조)
"경찰이 바뀌고 담당 검사가 바뀌고 재판부도 바뀌고 이런 일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저는 그 사람들한테 또 가서 설명해야 되는 거예요."
오랜 시간 결과를 기다려온 피해자 측은 검찰의 구형에 수긍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준범 / JMS피해자변호사
"징역 27년을 구형했다는 것은 확정된 죄를 고려하더라도 형평성에 따른 감경을 적용할 여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명석의 죄질이 좋지 않다..."
'정조은'으로 알려진 JMS 2인자 김지선 등 신도 5명도 범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서 최대 7년을 구형했습니다.
정명석을 비롯한 이들 6명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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