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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천댐 건설 수용.."주민 지원책 요구"

이승섭 기자 입력 2026-09-01 07:45:00 조회수 86

◀ 앵 커 ▶
지역사회 찬반 논란이 거셌던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충남도가 댐을 짓기로 한 정부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지천댐이 필요한 이유를 주민에게 설명하고, 지역의 발전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도 높게 요구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간의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박수현 충남지사는 지천댐을 건설하기로 한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주민에게 지천댐을 짓는 이유를 이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국가가 필요해 댐을 짓는 만큼 청양과 부여에 국가적 지원과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또, 도 차원의 지원책도 빠르게 마련해 기업 유치와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지사는 그러나 정부의 공론화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댐 건설을 결정했고, 

정부 발표 과정에서 지자체를 배제했다는 환경단체 등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박수현 / 충남지사
"(공론화위원회가) 그동안에 주장해 왔던 찬성, 반대 주민들의 의견을, 자료를 명확하게 다 제공받아서 전문가적 입장에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지천댐이 세워질 부여군과 청양군은 "주민의 권익과 지역의 발전 대책이 선행되지 않으면 지천댐 건설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댐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정부가 지역민에게 희생과 피해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획기적인 지역 발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우 / 부여군수
"(지천댐이) 충청권의 산업용수와 미래 용수 공급을 담당한다면 그 역할과 편익에 상응하는 국가 차원의 특별 지원이 별도로 마련돼야 합니다."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박수현 충남지사가 후보 시절에는 댐 건설을 반대하고도 이제 와서 정부 결정에 따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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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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