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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생들 "캠퍼스 관통 공사 중단" vs 철도공단 "안전성 확보"

김광연 기자 입력 2026-08-25 08:00:00 조회수 65

◀ 앵 커 ▶
대전 도심을 지나는 경부고속철도를 직선화하는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남대가 학습권과 안전을 침해한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선 데 이어, 학생들까지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공사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철도공단 측은,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공사를 계속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조차장을 지나 한남대 옆으로 지나는 고속철도 노선.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1차 개통 당시 임시로 설치됐는데, 선로의 곡선이 심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열차의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승객의 70%가량이 이용하는 이곳 5.96km 구간의 직선화와 지하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사업 착수 이후 이듬해 코레일의 재설계 요청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재추진되면서 한남대와의 갈등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직접 국토교통부를 찾아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위협하는 대전북연결선 철도 공사를 즉시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학생들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학습권과 안전이 침해된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용준 / 한남대학교 4학년 
"안전성을 검토했다는 말로 일축하지 말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저희는 보상이나 다른 협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고 안전을 지키고.."

앞서 한남대 역시 철도공단이 아무런 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구환 / 한남대학교 학사부총장
"(작업자들이) 협의 없이 들어와서 일부 진단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학교에 대한 사유 재산 침해 문제 이런 문제도 계속해서 얘기했던 부분이고요."

반면, 철도공단은 사업 실시 계획 승인 등 절차에 문제가 없고, 한남대와 주민들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남대의 법적 대응에 학생들까지 반대에 가세하면서 철도 직선화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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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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