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요즘 같은 여름에는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과일이 바로 딸기인데요.
날씨에 상관없이 당도 높은 딸기를 사계절 재배할 수 있는, 실내 수직농장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도심의 빈 상가를 농장으로 바꿔, 상가 공실 해법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카페 진열장에 딸기로 만든 케이크와 빵이 가득합니다.
한여름이지만 모두 냉동 딸기가 아닌 갓 수확한 딸기로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옆 실내 스마트 수직농장에서 키운 딸기를 가져온 덕분인데, 무더위 속에도 싱싱한 딸기를 맛볼 수 있어 고객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박경나 / 세종시 나성동
"딸기는 원래 겨울 과일로 알고 있었는데 여름에 먹어봤는데도 다를 거 없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기온이 오르고 일조량이 많아지는 5월 이후에는 생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근 실내 농장에 들어서자 빨갛게 익은 딸기가 층층이 매달려 있습니다.
햇빛 대신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조도의 조명을 비추고 시간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해 사계절 딸기를 생산하는 겁니다.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도 재배에 적합한 수준으로 유지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합니다.
특히 재배대를 수직으로 서너 단씩 쌓아 재배 공간을 8배 가까이 늘린 덕분에 160㎡ 남짓한 농장에서 연간 6톤 이상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상훈 / 개발 벤처기업 대표이사
"한낮에는 모든 광을 네 개를 다 틀어주면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넣어주고 해서 광합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서. 그때 만들어진 동화산물이 밤에 딸기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온도를 낮춰줘야.."
비어 있던 도심 상가를 농장으로 탈바꿈시켜 공실 문제 해법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는데, 현지 반응과 재배 조건이 좋아 판로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훈, 김준영)
- # 딸기
- # 여름
- # 폭염
- # 실내농장
- # K푸드
- # 수출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