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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리포트]④"대학도 살고, 지역도 살고"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8-20 20:45:00 조회수 5952

◀ 앵 커 ▶
정부가 지역 대학 지원에 집중하는 건
교육 여건이 나아지면 기업을, 청년을 
지역으로 불러들이고 또 머물게 할 수 
있을 거란 판단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은 '지역 대학 
바로서기'에 달려 있습니다.

교육 기획 마지막 순서, 오늘은 대학이 
지역의 성장엔진이 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6년 전 지역 사립대 연구실 창업기업으로 
시작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네이버와 제약회사 등에서 수십 억 대
투자를 유치하고 정부의 혁신 프리미어1000
대상 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제 자리를 잡았지만 지역에서 청년 창업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김병수 /주식회사 티알 대표이사 
"저 창업할 때만 해도 다들 판교로 가기 
바빴어요. 개발자를 뽑아야 되는 상황인데 
그런 개발자들이 대전에는 아예 없었거든요."

정부가 지역 국립대를 육성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학을 단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 산업을 이끌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겁니다.

우승한 /한밭대 RISE 사업단장
"파격적인 지원이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지원이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또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역을 살리는 게 이제 대학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 성장 사례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을 하나로 연결해
연구가 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에 충청권은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청년 창업에선 아직 한계도 분명하다고 
길을 개척하며 걸어온 이들은 말합니다.

김병수 /주식회사 티알 대표이사
"ETRI 창업자도 있을 거고 KAIST 창업자들도 있을 것이고 그 사람들을 청년들이 이기기는 어려워요, 솔직히 말해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저희들은 창업한 거거든요."

지역 펀드만 해도 이미 연구실적과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가진 중장년 창업자와 경쟁해야 하는 구조라 청년 창업자들에겐 그림의 
떡입니다.

대덕특구가 가진 장점이 청년 창업자들에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상황, 그래서 촘촘한 
맞춤형 지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새로운 국가 성장 모델이 제대로 
뿌리내려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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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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