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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완주보다 접수 힘든데" 1천여 명 특혜?

김성국 기자 입력 2026-08-20 20:45:00 수정 2026-08-20 21:02:12 조회수 133

◀ 앵 커 ▶
국내 러닝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설 만큼
최근 열풍이 불면서, 각종 대회 참가 열기도 
뜨거운데요. 
오는 10월 천안에서 열릴 이봉주 마라톤 
대회에도 당연히 참가자가 몰렸는데 모집 
과정에서 무더기 부정 신청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도 정원을 1천 명 초과해 
참가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부실 관리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천안 이봉주 마라톤 대회.

러닝 열풍 속에 참가 희망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접수 시작 7분 만에 마감됐습니다.

주최측은 올해 모집 정원을 지난해보다 
2천 명 늘린 7천 명으로 계획했지만 접수가 
시작되자 누리집은 2시간 넘게 먹통이 
됐습니다.

참가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가운데, 
동호회원들 사이에서는 일부 동호회에서 공식 접수에 앞서 단체 접수를 마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대중 / 러너
"(단체 대화방에서) 명단을 일단 다 받은 거죠. 미리미리 사전 접수할 거니까...'누설하지 말라'는 카톡이..."

천안시체육회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결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원칙과 달리 단체 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라인 참가 접수를 대행한 운영사 측에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1천140명이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명단을 이메일로 제출한 겁니다.

결국 천안시 체육회와 육상연맹은 "공지된 
방법 이외의 접수 신청으로 혼란과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참가자 모집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당초 모집 정원인 5천 
명보다 1천 명 많은 6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식 모집 인원보다 많은 참가자를 받은 건데 
러너들은 "대회 주최 측이 일부 참가자들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 러너
"1억 8천만 원이라는 천안 시민의 세금이 투여된 대회입니다.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천안시체육회는 접수 마감이 되고도
누리집에 접속해 있던 사람까지는 등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천안시체육회 관계자(음성변조)
"마감을 했을 때 현재 접속자 수까지는 그분들을 따로 (실패) 처리하지 않고 마감(등록)을 
할 수 있게끔 진행을 했던 부분이고요."

체육회는 잇단 모집 논란에 사과하며 
내년부터 모집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별도 접수된 1천140명은 모두 취소하고,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추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 END ▶
 

  • # 이봉주마라톤
  • # 부정신청
  • #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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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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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26-08-21 08:39

    뭐하나 건질께있나?? 아님 개인적인??

  • 2026-08-21 08:37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

  • 2026-08-21 08:07

    어느 마라톤대회를 가보시오 사전접수가 없나~~~

  • 2026-08-20 23:38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연맹에서 사전접수합니다 굳이 천안만가지고 왜그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