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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③충남대·공주대 "다음 달 통합 신청서 제출"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8-20 08:00:00 조회수 397

◀ 앵 커 ▶
교육부가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중 3곳을 선정해, 1년에
천억 원씩 5년간 집중 투자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뜨리고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이 프로젝트에, 지역에서는 충남대가
공주대와의 통합을 통한 고등교육
연구 거점 구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두 대학간 핵심 쟁점들에
합의하면서 다음 달에는 통합
신청서를 낼 계획인데, 구성원들을
얼마나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 논의가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최근 통합대학 교명을 충남대로 정하는 등 
주요 쟁점에 합의하면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두 대학은 예정보다 일정을 당겨 다음 달(9)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영석 /충남대 연구산학부총장 
"총장실은 양 캠퍼스에 다 존재하고요, 통합된 총장 밑에 있는 두 부총장은 양쪽에 역시 존재하고 그 밑에 나누어서 양 캠퍼스에 주요 본부 기능을.."

관건은 교수와 학생, 직원 등 구성원들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당장 충남대 교수회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절차는 물론 본부 분산 배치의 비효율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체화하지 않은 학과 통폐합도 
여전히 쟁점이고 지역 사회의 이해관계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병기 /국립공주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대학 통합을 하려면 좋아지고 발전적으로 미래를 보고 통합하는 것 아니겠어요. (통합안에)그런 것들이 안 보인다. 교명이나 본부를 전부 다 내주는 이건 누가 봐도 흡수 통합이다."

앞서 두 대학이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1년 차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위기감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교통대와 충북대 통합이 구성원 반발로 
무산되면서 결국 글로컬 사업 지정 취소와 
재정 지원 중단 수순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들 두 대학의 통합 논의는
단순히 합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새로운 
고등교육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기대까지 충족해야 합니다.

박창수/ 공주대 교학부총장 
"대학만 커지는 게 아니고요. S-10 프로젝트(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들어가게 되면 통합된 대학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을 해서 배정된 예산을 가지고 산업도 같이 연계해서 발전하느냐, 아주 예민한 문제입니다."

국립대 간 통합이란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역 대학의 생존을 넘어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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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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