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기획/리포트]②교육 '균형발전' 왜 지금인가?

문은선 기자 입력 2026-08-19 08:00:00 조회수 61

◀ 앵 커 ▶
'수도권 집중'은, 교육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정부가 더 이상 수도권 집중은
안 된다, 대한민국이 살려면 지역이
살아야 한다며,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 유인책으로 교육을 
꺼내 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 교육의 
균형발전이 왜 지금 필요한지 
문은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전국 대학생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은 꾸준히 느는 추세입니다.

지역 대학들이 해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의존하는 것과 대비됩니다.

우승한/ 한밭대 RISE 사업단장 
"앞으로 15년 동안 한 40% 이상 입학 정원이 줄어들 예정인데 거기에서 특히 지방에 있는 대학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죠."

대학 진학부터 본격화하는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지역소멸과 직결됩니다.

20여 년 전 전국 4곳에 불과했던
소멸위험지역은 2024년 기준 130곳으로,
3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국 시군구 2곳 중 한 곳 이상이 소멸위험으로, 충남 시군만 해도 80%에 달합니다.

지역소멸 해결은 이미 국가적 과제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6월 29일)
"집중에 따른 비효율이 심화되면서 수도권은 
폭발 직전이, 또 지방은 소멸 직전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 바꿔야 됩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됐습니다."

떠나는 청년을 지역에 붙잡아 두기 위해
교육의 균형발전에 관심을 두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국립대 등록금 지원 등만으로 
교육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영석 / 충남대 연구산학부총장
"지역의 산업과 지역의 대학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 배려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 (연구)단지에 그런 지역 할당제에서도.."

교육과 연계한 취업이나 창업같이
'일할 거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실제 직장을 쫓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유턴해 정착한 청년들의 경우,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형백민 / 직장인 (수도권서 이주)
"저는 이제 (수도권) 주거비가 크게 부담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삶의 질 더 낫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제 좀 눈을 돌리다 보니까 지방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지역소멸을 멈추기 위해 교육을 바꾸는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교육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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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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