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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2개국의 태권도 열전⋯톡톡튀는 발명 아이디어도 한자리에

전효정 기자 입력 2026-08-08 20:40:00 조회수 146

◀ 앵 커 ▶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전MBC 배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가 금산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리면서 세계 32개국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냈습니다.

대전에서는 학생들이 기발한 발명품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대의 빈틈을 노린 날카로운 발차기.

힘껏 뻗은 발이 몸통에 정확히 꽂힙니다.

경기장은 팽팽한 긴장감과 힘찬 응원 소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32개국, 2천여 명의 선수가 각국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태권도의 본고장에서 펼치기 위해 모였습니다.

왕사창 / 대만 선수
"대회에서 겨루기에 참가하고요. 대만에서는 겨루기와 품새를 함께 훈련했어요."

세 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크로아티아의 15살 선수도 지난해에 이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마리야 쉬폴랴레츠 / 크로아티아 선수
"올해도 페어플레이가 잘 이뤄지는 좋은 대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 우승도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싶어요."

선수들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겨루기와 품새 등에서 기량을 겨루고,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쌓습니다.

대전에서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톡톡 튀는 발명 아이디어를 나누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생활 속 불편을 덜어줄 아이디어부터 사회 문제를 해결할 발명품까지 기발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고리를 잡아당기자 초록색 센서가 켜집니다.

혼자 사는 노인이 일정 시간 동안 문을 여닫지 않으면 위험 상황으로 보고, 행정복지센터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이른바 '생명 문고리'입니다.

이주언, 김민준, 박준우 /성남 탄천초 발명교육센터
"둘이나 할머니가 독거노인이시고, CCTV는 불편할 수 있다 보니까 문고리를 돌리는 움직임이 외출할 수 있는 신호이기도 하고 제일 적절한 신호라고 생각했습니다."

흡사 마사지 기기처럼 생긴 또 다른 발명품.

공부할 때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해 만든 머리띠입니다.

고개가 숙여지는 각도를 감지하면 기기가 머리에 자극을 줘 잠을 깨우는 원리입니다.

 방주완 / 서울 일원초 5학년
"지금 제가 공부할 때 머리의 각도 값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졸 때 머리와 고개가 이렇게 떨어지잖아요. 근데 그러면 머리의 각도 값이 변하게 되면서.."

스포츠로 국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기발한 발명으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의 도전이 주말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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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정 jeonhyo@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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