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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중기획] AI '심장' 데이터센터, 사활 거는 이유는?

김지혜 기자 입력 2026-08-07 20:45:00 조회수 457

◀ 앵 커 ▶
대전MBC 연중 기획보도 'AI 대전환, 
일상을 바꾸다' 순서입니다.

인공지능을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심장', 바로 'AI 데이터센터'
입니다.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면서 
세계적인 유치전도 치열한데요,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우리 기업들까지 
수백조 원을 던지며 사활을 거는 이유를 
김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로봇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부품을 나르고 검수하는 인공지능 기술.

이 기술이 고도화되려면 압도적인 연산 능력을
갖춘 'AI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입니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도맡아 
'AI 시대의 심장'으로 불립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내후년까지 
인프라에 쏟아붓는 금액만 무려 3조 달러, 
우리 돈 4천조 원에 달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사활을 걸었습니다.

울산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SK는 
1천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네이버도 세종에 추가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6월 29일,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총 15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각 지역에 구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마다 사활을 거는 건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 때문입니다.

로봇이 인간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초 단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저장해야 합니다.

이종석 /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부교수
"AI를 학습시키려면 그런 초 단위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보니 더 많은 정보를 모아야 AI를 학습할 수 있으니 이제 저장소도 커져야 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도 커져야 되고."

최근 국내에도 인허가 단축을 골자로 한 
특별법이 마련된 가운데, 
이제는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황정아 /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AI 강국 위원회 간사)
"정부가 1급수 전력과 1급수 AI 용수를 위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요금제를 장기계약으로 설계해서 중장기 경제성과 예측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됩니다."

프랑스의 경우, 원전 전력을 장기 계약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앞세워 대기업으로부터 
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인한 
전력난과 환경 부담 등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 AI 데이터센터
  • # 인공지능
  • # 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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