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식을 열겠다고
언급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이 보완을 요구하면서,
당초 4월에 예정됐던 발표가 미뤄진지
석 달 만인데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창덕궁'을 닮은 세종집무실의 설계를
서둘러, 오는 2029년 8월 입주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종 원수산 자락 아래 25만㎡ 부지에
건물들이 드넓게 펼쳐집니다.
자연 지형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창덕궁처럼 대통령이 근무할 본관을 중심으로
관저와 소통 공간 등이 자리했습니다.
행정수도 세종의 핵심 시설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식을 열겠다고 언급한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전통 건축처럼 건물을 여러 채로 나눠
마당과 배치했고,
처마와 창호 문양 등 전통 건축 요소도
곳곳에 반영됐습니다.
대통령과 참모진의 동선을 가깝게 뒀고,
함께 조성 중인 국가상징구역의 시민 공간과
국회 세종의사당과도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당선작은 이 대통령이 설계 보완을 요구하면서
애초 계획보다 석 달 늦게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달 2일, 국무회의)
"그냥 건물 짓는 것을 공모한 게 아닌가. 국가 상징성이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나 뭔가 그런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 자문 회의'를 꾸려
설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청은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가 다소 지연됐지만, 오는 2029년 8월로 예정된 입주 일정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 계획한 일정에 맞추고,
특히, 설계 기간을 단축하도록
관련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박상옥 / 행복청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장
"설계 단계에서 총리실, 기획예산처, 조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서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최대한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역 정치권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일제히 환영했고,
"행정수도의 법적 근거인 특별법을
서둘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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