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홍성 한우가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첫 수출국은 홍콩인데요.
축산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홍성의 한 축산물 공판장.
갓 도축된 한우가 줄지어 들어오고,
경매사의 손길과 입담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번 경매에서 엄선된 홍성 한우가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홍콩으로,
첫 수출 물량은 소 3마리 분량인 1.5톤입니다.
"도축한 한우는 가공장에서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동안 홍보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축산 농가들은
물꼬를 튼 수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지부장
"품질이나 여러 가지 인정을 받음으로 인해서 소값이 많이 올라가므로 농가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홍성 한우가 해외 시장의 문을 열기까지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지난 2019년 베트남 수출을 추진하다
검역 문제로 무산된 지
7년 만에 결실을 본 겁니다.
수출된 한우는 현지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일본이나 호주산 와규가 선점한 고급육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정승열 / 수출업체 팀장
"4월에 시범 수출을 했고, 그다음에 현지에서도 그런 반응이 너무 좋아가지고 다시 이번에 정식으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다른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한우 수출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대적인 반사이익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정주/ 홍성군수
"생산에 머물지 않고 상품과 유통, 수출까지 연결해 세계시장에서 '홍성 한우'를 K-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가겠습니다."
홍성군은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존 고급육 출하 장려금 외에 두당 5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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