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보령의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
공기업 통합이 추진 중인 가운데,
'통합 본사'가 어디로 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박수현 지사가 직접 국회를
찾아, "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가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충남에 통합 본사가 들어서야 한다"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석탄을 태워 만든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서부발전 태안본부.
서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산하
전국의 화력 발전 공기업은 태안과 보령,
경남 진주와 부산, 울산 등 5곳에 있습니다.
오는 2040년 석탄 발전 전면 폐지를 앞두고
이들 5개사 통폐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합산 매출이 30조 원에 달하는
거대 통합 본사를 잡기 위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화력발전소 52기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기가 몰려있는 충남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회를 찾아
"40년 넘게 도민들이 막대한 환경오염 등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통합 본사는
충남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박수현 / 충남도지사
"(석탄 화력 폐쇄로) 충남이 산업구조가 완전히 흔들리는 구조에 있는 데다가 그동안에 40여 년 동안 충남이 이로 인해서 희생을 당하고 보상의 의미도 있는 것이고요."
박 지사는 조만간 발표될
공공기관 2차 이전에서도 그동안 소외됐던
충남에 대한 우선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입니다.
보령화력 조기 폐쇄 이후
보령시의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졌고,
태안군 역시 발전소 폐쇄가 이어지며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윤희신 / 태안군수 (지난 15일)
"태안은 석탄 화력 대규모 폐지, 대체 발전소 부재, 공기업 본사 이전이라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삼중고 피해를 동시에 떠안게 됩니다."
현재 경남 진주와 전남 나주, 부산 등
지자체마다 지역 경제와 세수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달 발표될 정부의 발전공기업
통합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거대 통합 본사의 행방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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