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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별의 죽음' 풀 열쇠 찾았다⋯"희귀 왜소신성 포착"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7-20 08:00:00 조회수 78

◀ 앵 커 ▶
기존의 천문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형태로 죽어가는 희귀한 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두 개의 별이 맞닿을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공전하는 왜소신성인데, 
우주에서 별이 태어나고 소멸하는 
마지막 순간의 비밀을 풀 
새로운 실마리가 될 전망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이 포착한 
'별 밝아짐' 현상입니다.

지구와의 거리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 발견한 두 별이 
서로를 공전하는 쌍성의 폭발 현상입니다.

쌍성 중에서도 폭발 규모가 작지만 
자주 발생하는 경우를 왜소신성이라 부르는데 
별의 마지막 순간, 최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두 별 사이에서 물질이 이동하면서 
격렬한 우주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인데, 
특히 이번에 발견한 왜소신성은 
두 별 사이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가깝습니다.

두 별의 공전주기가 최소 공전주기보다 짧은 
72분에 불과한 건데, 이런 희귀한 천체는 
지금까지 단 10개만 발견됐습니다.

김상철 /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별의 진화 시나리오로는 설명이 안 돼요. 그래서 새로운 방식의 설명을 찾아내야 하는 겁니다."

기존 천문학의 별 진화 이론으로는 
이 천체가 충돌할 만큼 가까운 거리까지 
왜 좁혀졌는지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특이한 왜소신성의 발견이 별의 진화 비밀을 풀 새로운 단서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번 발견은 한국이 개발한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의 24시간 연속 관측 역량과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급 제미니 
망원경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이호규 /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들어오는 관측 자료를 갖다가 즉시 분석하고 또한 대응해서 다음 관측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러한 설비가 갖춰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연구진은 별이 죽음에 이르는 
또 다른 진화 경로가 존재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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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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