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육군과 해군, 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가, 오는 2036년 대전 자운대에 들어섭니다.
대전시는, 과학도시를 넘어 국방 혁신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될 거라며, 사관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육군과 해군, 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섭니다.
국방부는 연구 기관이 밀집한 대전의 자운대에서 삼군의 경계를 허물 교육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장관
"우주, 사이버, 전자기 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 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화된 각 군 특성화 교육과 함께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국방부는 오는 2029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한 뒤 2036년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국군사관학교가 들어설 자운대 부지는 축구장 330여 개 규모인 약 240만 제곱미터로, 자운대 전체 면적의 1/3 수준입니다."
대전시는 국군사관학교의 자운대 설립을 계기로 과학도시를 넘어 국방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생도와 지원 인력 등 6천 명 넘는 인구 유입을 기대한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시설 확충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대전이 국방 교육, R&D, 방위 산업 등 여러 관련된 산업을 연계해서 국방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
정부는 군의 합동성을 강화해 학령인구의 감소와 급변하는 미래전에 대비한다고 밝혔지만, 각 군의 전문성이 약해질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권영석 /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
"일단 각 군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다음에 합동성을 갖춰야 되거든요. 합동성은 주로 누가 하는 거냐 하면 영관 장교들이 하는 거예요. 소위, 중위 때는 거의 필요 없어요."
국방부는 국군사관학교와 관련해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창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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