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지구의 7천여 가구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대전의 대표 주거지인 둔산지구에서
첫 재건축 대상지가 발표되면서
침체한 부동산 시장의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마감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에는 대전 지역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0곳이 신청했습니다.
9곳이 신청서를 낸 둔산지구에서는
크로바와 목련 아파트가 포함된 13구역과
한가람, 공작한양 아파트가 있는 14구역이
선정됐습니다.
송촌지구에서는 보람, 삼익소월 아파트가 있는
6구역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시는 주민 동의율과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선도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둔산지구 두 곳의 평균 동의율은 96.2%에
달했습니다.
시는 특별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용적률이나 사업 방식 등은 향후 주민들이
결정하게 됩니다.
최태석 /크로바목련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현재 한 3천 세대가 약간 안 되는데, 세대수로 따지면 지금 평형을 유지할 때 4천2~3백 세대 정도 공급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건 향후에 조합이 설립되면 주민 총회에서 의결을 통해서.."
대전시는 주거난과 이주 수요 등을 고려해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종수 / 대전시 도시주택국장
"2035년까지 매년 둔산 같은 경우 4~5천 세대 정도, 송촌지구는 2천 세대 내외 선도지구로 지정해서..(올해) 선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업을 안 하는 것,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신청 과정에서 과열 조짐이 일었고,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질 우려도 제기되지만,
현재 얼어붙은 부동산 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박유석/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동산재테크과 교수
"거래 절벽이 나타나고 있고 부동산 시장이 얼었다. 지금처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부동산 호재로써 어떻게 보면 부동산 심리를 건드릴 수 있거든요."
대전시는 앞으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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