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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배터리 화재 막는 냉각기술 등장

최기웅 기자 입력 2026-07-14 20:40:00 조회수 135

◀ 앵 커 ▶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또한 
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와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9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열폭주가
계속되면서 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소실됐습니다.

다량의 물로 진화하거나 수조에 담가 
냉각시키는 방법밖에 없지만 여의치 않아 
불길이 번졌고, 결국 많은 정부 민원 서비스가
상당 기간 장애를 겪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적은 양의 액체로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분사형 액침 냉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를 
배터리 팩 상부에 직접 분사하고 
하부는 부분적으로 잠기도록 해 
대류 현상에 의한 추가 냉각 효과를 얻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급속 충방전 
조건에서 배터리셀 최고 온도를 35℃ 이하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진섭 /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액침 냉각 기술은) 열폭주를 막을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더 냉각 성능을 향상한 분사형 액침 냉각 구조를 개발했기 때문에..."

특히 완전 액침 냉각 방식보다 액체 사용량을 
85% 절감해 전기차 배터리 등에 적용하면
무게와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발전소의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문선영 /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냉각에 사용한 비전도성 액체의 경우 이 액체가 불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화재가 발생 시에 소화 기능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연구팀은 최적의 냉각 성능을 구현하는 
새로운 비전도성 액체 발굴에 나서는 등 
추가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END ▶
 

  • # 리튬이온
  • # 배터리
  • # 열폭주
  • # 분사형
  • # 액침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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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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